백악관으로부터 해임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美 뮬러 특검이 방송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을 수사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8일, 러시아 선거개입을 수사중인 특별검사 로버트 뮬러는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수사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수사절차상 아직 이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의 지난 미 대선 개입에 대해 조사할 대상을 현 정부관계자와 조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 편 트럼프는 지난 금요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나한테 FBI 국장 해임을 요청한 사람으로부터 그 FBI 국장 해임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마녀사냥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