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선, 마크롱 돌풍 '살아있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6-12 06:30 수정일 2017-06-12 06:33 발행일 2017-06-12 99면
인쇄아이콘
clip20170612062705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AFP 통신

현지시간 11일 프랑스 총선 1차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신당이 과반을 휩쓸 것으로 전망됐다.

외신들은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 마크롱이 이끄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와 ‘민주운동당’ 연합이 400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도했다.

반면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로존 탈퇴)를 주장한 바 있는 마린 르펜이 장악한 극우정당 ‘국민연합’은 13%를 득표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게 현지 출구조사 기관들의 예측이다.

1차투표의 정당득표율을 바탕으로 한 결선투표는 18일로 예정돼 있고 이 결과에 따라 의석수가 배정되는데, 마크롱의 신당이 전체 하원 577석 가운데 최소 415~ 최대 445석을 차지할 전망이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