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화석연료 선호’에 큰 거부감을 나타낸 이유가 유럽에서 밝혀졌다.
전기차 테슬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정부의 친환경 보조금이라는 것이다.
유럽자동차생산자협회(ACEA)에 따르면 올 해 1분기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한 스웨덴(80%)과 독일(78%) 그리고 벨기에(40%) 등의 시장 환경과 전기차의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이들 모두는 정부 보조금이 다른 나라보다 늘어, 이것이 1분기 유럽연합 전기차 판매 증가율 평균 30%를 큰 폭으로 뛰어넘는 결정적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 해부터 정부예산에서 친환경 보조금이 빠진 덴마크의 1분기 전기차 판매는 60%나 감소했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