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서 차량 돌진사고, 테러 징후 없어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6-11 06:55 수정일 2017-06-11 14:31 발행일 2017-06-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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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브릿지 사고 일주일, 시민들 가슴 쓸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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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역 근처에서 인도를 덮친 차량, SNS

현지시간 10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쳐 2명은 병원으로 긴급 수송, 3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혼잡한 가운데 암스테르담 센트럴 스테이션 앞 '주차금지' 구역에 서 있던 차량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해당차량이 급발진 해 인도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경찰 측 관계자는 검정색 푸조 운전자가 사람들을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테러 의혹을 배제한 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주말 7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당한 런던브릿지 차량 테러와 초기 전개가 유사해 큰 화제가 됐으나, 테러 성격이 아닌 것으로 그리고 부상자 5명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