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여전' 이방카 트럼프 1억달러 후원금 유치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5-22 13:20 수정일 2017-05-22 14:22 발행일 2017-05-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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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과 면담 중인 이방카 트럼프, AFP통신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에 동행한 이방카 트럼프가 현지에서 1억달러의 기금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방카 트럼프로부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사회적 역할 증대의 필요성을 듣고 그 자리에서 즉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측이 세계은행 여성기업인 지원 펀드에 1억달러(약 1116억원)를 출연을 약속한 것이다.

이에 대해 세계은행 김용 총재는 ‘환상적인 제안이었다’며 이방카의 리더십이 큰 힘을 발휘했고 이르면 7월 10억달러 규모의 여성 권익향상 펀드가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방카 트럼프는 “미국이든 사우디든, 국경과 문화를 초월한 여성들의 활동영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