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 세계 주요기관의 전산망을 마비시켰던 랜섬 웨어 공격의 배후가 북한 해커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 최대 사이버 보안업체 시만텍(Symantec)과 카스퍼스키 연구소(Kaspersky Lab)는 이번 ‘워너크라이’ 멀웨어 공격과 북한이 저질러온 해킹 사례에 비슷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위치한 인테저 랩스에 따르면 이번 랜섬 웨어 공격의 흔적가운데 ‘라자러스’라는 단체가 사용하는 코드가 발견됐는데 이는 2014년 소니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에 쓰여 화제가 됐던 것이다.
당시 이 라자러스라는 가상의 단체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의심이 제기 됐는데 이번 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