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전세계 12만건 이상 감염

온라인뉴스부 기자
입력일 2017-05-13 18:48 수정일 2017-05-13 19:16 발행일 2017-05-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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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가 12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랜섬웨어의 감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중인 맬웨어테크닷컴 사이트(https://intel.malwaretech.com/botnet/wcrypt/?t=1m&bid=all)에 따르면 한국시간 13일 오후 6시 30분까지 전세계 감염 사례는 12만5천480건으로 나타났다.

또 감염된 컴퓨터 중 온라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례는 분당 1천200건 내외다.

감염 사례는 모든 대륙에서 발견됐으며, 러시아·영국·유럽·인도·미국·대만 등에 특히 많았고 한국·일본·중국 등에서도 사례가 여럿 발견됐다.

러시아 경찰을 관할하는 내무부에서 적어도 1천대의 컴퓨터가 감염됐으며, 러시아의 대형 이동통신사 ‘메가폰’도 공격을 받았다.

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 40여개 병원이 이번 랜섬웨어 공격으로 진료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에서는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감염 의심 징후가 나타났으며, 일부 기업과 상가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영어와 한국어를 포함해 다국적 언어를 지원하며, 암호화된 파일을 푸는 대가로 300∼600달러(한화 34만∼68만원) 상당의 비트코인(가상화폐)을 요구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