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봄김치 3000상자 어려운 이웃에 전달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5-11 17:44 수정일 2017-05-11 17:44 발행일 2017-05-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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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 1부시장 송봉섭 삼성전자 상무 등 참여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수원시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두 번째 줄 오른쪽 네 번째)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는 삼성전자,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와 함께 11일 권선구 오목천동 풍미식품(김치 제조회사)에서 봄 김치 이웃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오이소박이, 열무 얼갈이김치 등 봄김치를 나눠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삼성전자가 후원했다.

삼성전자 임직원,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직원, 3군 사령부 소속 장병, 수원시 42개 동 주민 등 자원봉사자 120명이 참여해 이웃에게 나눠줄 김치를 버무렸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 송봉섭 삼성전자 상무, 김경순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장과 관계자도 함께 김치를 담그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열무 얼갈이김치(3kg)와 오이소박이(1.2kg)를 담은 상자 3000개 분량 김치를 담갔다. 관내 저소득가구 등 수원시가 추천한 가구에 2500상자, 수원시 보훈원에 500상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한규 부시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돕는 일에 민·관·군이 힘을 모았다는 점이 뜻깊다”며 “우리시가 더 따뜻한 ‘시민 공동체’가 되도록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