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일잔치서 "증시, 임금 상승률 오바마 이겨" 자축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4-30 11:27 수정일 2017-04-30 11:29 발행일 2017-04-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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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당시 트럼프 부부, AP통신

현지시간 4월29일, 취임 100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단골 휴양지 마라라고 리조트가 아닌 자신의 열성지지자들이 포진한 필라델피아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통령 취임 100일 축하 행진에 직접 참여한 그는 지지자들에게 “최근 美 대통령 가운데서는 트럼프에 상대될 사람이 없다”는 폭스(FOX) 뉴스 루 돕스 앵커의 트위터 내용을 공개하며 자축했다.

美 대통령 취임 100일차 주식시장 동향에 따르면 S&P500지수 상승률의 경우 트럼프가 5.5%로 오바마 2.8%를 두 배 가량 앞섰고 클린턴 0.9%는 그야말로 상대가 안되는 뛰어난 성적이었다.

또한 임기중 임금인상률 중간값도 트럼프는 비록 2~3월 두 달 간이었지만 2.4%로 오바마 2.2%를 앞섰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