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지배력 상실, 전 세계 테러위험성 'Up!'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4-26 11:35 수정일 2017-04-26 14:27 발행일 2017-04-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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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테러 발생국, 더 익스프레스 캡처

최근 IS 체제의 분열이 전 세계 우발적 테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美 국방·행정분야의 대표적인 싱크탱크(Think tank)로 불리는 랜드연구소는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이슬람국가) 세력이 분열되면서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그리고 나이지리아 등지의 통치권이 사실상 무력화 됐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는 결국 사분오열된 ISIS 테러조직이 통제력이 부재한 가운데 전 세계에 우발적 테러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과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알카에다 세력을 통합 및 대체하며 한 때 급격하게 성장했던 IS는 최근 전체 인구수의 73% 그리고 지배권 57%를 상실한 것으로 판단돼 이들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에 남은 테러 위협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