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버스 노선 신설 확정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4-24 17:15 수정일 2017-04-24 17:15 발행일 2017-04-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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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위원장 “물류·유통·쇼핑 서비스 이용객 증가 기대”
김성태 위원장
김성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사진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공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광명역이 물류·유통·쇼핑 등 서비스 부분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성태 위원장(더민주, 광명4)은 그동안 한 버스업체의 반대로 무산될 뻔 했던 KTX 광명역 공항버스 노선 신설이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운수업체 간의 추가 협의를 진행하며 최종 공항버스 노선 인가에 동의하는 것으로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위원장은 “오는 9월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에 맞춰 공항버스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수도권 이남 지방 이용객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X광명역세권 개발지역의 확장과 물류·유통·쇼핑 등 서비스 부분에서 광명역이 매우 중요한 위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삼성동 코엑스, 서울역에 이은 세 번째이자 서울 이외 지역 최초 도심공항터미널로서 제3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45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체크인과 수하물 처리가 한꺼번에 가능하게 되는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공항버스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영호남 지역에서 서울행 KTX-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때와 비교해 경부선(부산역 기준)은 48분, 호남선(광주송정리역 기준) 68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돼 지방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KTX광명역 이용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