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우리의 주적은 북한" 57% 지목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4-24 11:16 수정일 2017-04-24 15:01 발행일 2017-04-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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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北에 대한 '적대감' 이라크, 시리아, 러시아 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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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적은? 북한 이란 시리아 순, 비주얼캐피탈리스트 캡처

한국 대통령 후보들 간 ‘주적’ 공방이 시끄러운 요즘 “미국의 주적은 어디?”라는 현지 여론조사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월28일~2월1일까지 미국의 정치컨설팅기관 YouGov(유고브)에서 미국의 성인 715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미국의 주적은 북한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5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란과 시리아 그리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 이었으며 과거 이데올로기 시절 미국의 숙적이었던 러시아는 6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중국은 리비아, 수단과 함께 11%로 공동 16위를, 또한 한국(The republic of korea)을 주적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9%였다.

반면 미국 사람들에게 전혀 주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즉 ‘0%’가 나온 국가는 마다가스카르, 파라과이 그리고 호주 3개국이었다.

김희욱 전문위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