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의 날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4-17 14:25 수정일 2017-04-17 14:25 발행일 2017-04-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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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도내 31개 시·군별로 행사 진행
경기도는 제37회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 주간을 맞아 따뜻하고 복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경기도 내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8일 성남시에서는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 경기도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열린다.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0여명이 참여하며, 기념식과 문화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산시 종합운동장에서는 ‘제23회 경기도 장애인 축제한마당’이 펼쳐진다. 시·군 대항 체육행사(장애인 휠체어 경주, 휠체어 탁구, 장기자랑 등)와 문화행사가 열린다.

20일 수원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는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가 진행되며, 장애를 모범적으로 극복한 제16회 경기도 장애 극복상 수상자(김병호 등 2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최고점수를 받은 시각장애 1급 김병호 씨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 내년 1월 올해의 장애인 상 후보로 추천된다.

또한 본인도 시각장애 1급이지만 다른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추진 중인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 양정현 주무관이 장애인 유공 표창 수상자로 선정돼 공직을 준비하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 주간(20~26일)에 31개 시·군별로 ‘장애 이해 퀴즈대회 도전 이음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전거대회’ 등 총43건의 장애인 관련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