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체험하는 '더 스마티움' 홍보관 개관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4-06 10:39 수정일 2017-04-06 10:39 발행일 2017-04-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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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마티움
6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591번지에 개관하는 스마트시티 전용 홍보관 ‘더 스마티움’ 내부 모습.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6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591번지에 스마트시티 전용 홍보관인 ‘더 스마티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건축·교통·인프라 등 도시 기반시설 전반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다.

1층 스마트시티 전시관은 가상현실(VR), 솔루션월(Interactive media solution wall)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솔루션월에서는 스마트파킹, 스마트가로등 등 약 150여 가지의 스마트 기술을 영상과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이 가상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관리자가 돼 교통안전, 자연재해 등 도시에서 발생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3층 스마트홈 전시관에는 스마트홈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 실제 주택이 구현된다. 관림객은 요리, 헬스케어 등 스마트홈에서의 실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국토부는 스마트시티·스마트홈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 무인택배함, 안면인식 도어락 등 스타트업의 우수제품도 홍보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더 스마티움은 오전 9시30분에 개장해 평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방문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더 스마티움은 내국인뿐 아니라 해외 발주처 관계자 등에 소개하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정보를 제공한다. 추후 해외방문 수요를 감안해 아랍어 등 전문 통역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특히 국토부는 더 스마티움을 작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투어프로그램’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주요 홍보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오는 9월 대규모 국제 홍보행사인 ‘제1회 글로벌 스마트시티 위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스마트시티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