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 SOS, 5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4-06 09:45 수정일 2017-04-06 09:45 발행일 2017-04-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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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926건 접수해 1만873건 해결…처리율 99.5%
경기도의 대표 기업애로 해결 현장행정 브랜드인 ‘경기도 기업 SOS(Speed One-stop Solution)’가 2017년 국가브랜드 대상 기업지원 서비스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기업 SOS’ 시스템은 기업의 자금, 입지, 기술, 인력, 각종 규제 등 기업애로를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해결하는 일종의 ‘기업 중심 맞춤형 기업애로 시스템’으로 도가 2007년부터 추진해온 대표적인 현장행정 브랜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그간 기업 SOS 시스템을 통해 다각적인 방향으로 기업들의 애로를 체계적으로 접수·처리하고, 기업인들이 경영활동 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에 기여를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는 실제로 2016년 한 해 동안 ▲94개 기관 간 네트워크로 구축된 ‘기업SOS 지원단’ ▲기관장이 직접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해결을 지원하는 ‘도지사 기업현장 방문 10회 운영’ ▲도-시군-유관기관 간 협업지원 시스템인 ‘기업현장기동반 241회 운영’ ▲경제단체 간 기업 애로를 공유·처리하는 ‘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 10회 개최’ ▲기업애로 처리·지원 온라인 플랫폼 ‘기업SOS넷’ 등 다양한 채널을 가동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부터 자생적으로 조성돼 상대적으로 대규모 산단에 비해 열악한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매월 1회 ‘공장밀집지역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소’를 운영해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도는 이 같은 각종 채널을 통해 기업애로를 접수 하고, 접수된 민원은 중앙부처, 도 관련부서, 시군,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폭넓은 방식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총 1만926건의 기업 애로를 접수해 이중 1만873건을 해결하는 등 기업애로 처리율이 99.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5년 연속 대상 수상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올해에도 기업에서 원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기업의 투자 등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해소에 온 힘을 다해 경영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도모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애로와 관련 상담방문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시군 기업 SOS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SOS넷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