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4일 도시 나무 살리는 이식 행사 개최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4-04 12:46 수정일 2017-04-04 12:46 발행일 2017-04-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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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무살리기 행사

경기도 화성시가 식목일을 맞아 4일 동탄 개나리공원에서 촘촘하게 밀집돼 생육이 불량해진 조경수를 넓은 공간으로 옮겨 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조광명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선주 화성시의회 의원, 사회단체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나무 26주의 생육공간 확보를 위해 넓은 공간으로 이식했다.

또한 시는 ‘도시의 나무 살리기’를 주제로 조성된 지 오래된 공원, 녹지, 아파트 내 조경수의 밀식상태 조사와 피압목, 도태 우려목 등 관리가 필요한 수목의 이식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차후 녹지관리에 도입할 계획이다.

채 시장은 “매년 새로운 나무를 사서 심는 것보다 기존에 심어진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푸른 화성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생육환경 조정을 위해 이식되고 남겨진 수목들은 나무은행으로 옮겨 심고 향후 공공용 사업에 재활용할 예정이다.

화성=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