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시민권 취득 84만명, 이탈리아 '인기최고'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3-29 14:03 수정일 2017-03-29 15:44 발행일 2017-03-29 19면
인쇄아이콘
유로통계청 발표 시민권 취득자 '獨,英 줄고 伊늘어'
clip20170329135259
英 런던 난민 환영 퍼레이드, AFP통신

유로통계청(Eurostat)이 발표한 시민권 취득자 현황에 따르면 2015년 유럽연합(EU) 28개국의 시민권자는 총 84만12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들과 난민들을 포함 유럽연합에 들어온 이들의 출신국은 모로코(10.2%), 알바니아(5.8%), 터키(4.2%), 인도(3.7%)가 1위~4위를 차지했다. 같은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이 21위 그리고 필리핀이 2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과 일본은 30위권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유럽연합 가운데서도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고 프랑스 시민권을 많이 취득했으며 독일과 영국은 이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시민권 취득자수가 감소했다.

clip20170329135326
국가별 시민권 취득자수 현황, 유로통계청(Eurostat)

또한 유럽연합으로 이주해 각 회원국 시민권을 취득한 사람들 가운데 여성이 52%, 남성이 48%를 차지했으며 이들 이주자들의 절반은 32세미만 그리고 평균나이는 31.8세였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