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아이폰8 콘셉트 디자인 미리보기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3-21 09:11 수정일 2017-03-21 13:47 발행일 2017-03-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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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증강현실, 인공지능, 진단기술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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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 벨로흐 디자인 아이폰8 콘셉트, 가보 벨로흐 홈페이지

올 가을 애플이 아이폰 신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해는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세상에 공개한지 1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스마트폰 전문가들은 이런 기대감을 바탕으로 애플이 이번 10주년 기념으로 ‘아이폰8’ 혹은 ‘아이폰 스페셜 에디션’ 아니면 ‘아이폰X’ 를 제작중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지난 애플의 스마트워치에서부터 각종 최신 전자기기 전문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가보 벨로흐는 신제품 아이폰8의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 ‘마이 포트폴리오’ 란에 첨단기능으로 무장된 아이폰 신모델 디자인을 공개했다. 먼저 아이폰 카메라가 ‘산드라’라는 소녀를 인식하는 즉시 “산드라는 지금 안정돼 보이며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Sandra is calm and seems fine)”라는 메세지가 뜨고 그 밑에는 이 소녀의 심장박동과 체온 그리고 호흡수 등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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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 벨로흐 디자인 아이폰8 콘셉트, 가보 벨로흐 홈페이지

이어서 관광지에서 본 건축물이 화면에 뜨자 이 건물의 역사와 특징 등이 화면에 나타나며 관련 정보에 대한 다른 이용자들의 리뷰까지 한 화면에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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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 벨로흐 디자인 아이폰8 콘셉트, 가보 벨로흐 홈페이지

다음 길을 찾을 때도 화면에 일종의 보행자용 네비게이션 기능이 표시되어 남은 거리와 정확한 도착시간 그리고 자세한 경로를 알려주어 사용자가 목적지에 정확히 도착하도록 인도한다.

이 같은 기능들은 미래에나 등장할 법 한 기술이라고 할지 모르나 투자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에는 ‘수 백명’의 증강현실(AR)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아이폰에 이 기술을 호환시킬 방법을 찾느라 밤낮 없이 애쓰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