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금리인상 후 증시 '안도랠리' 아닌 '설마랠리'
1935년 창설된 월가 최고 전통의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강세장을 더 즐기고 싶다면 지금 경제회복이 꺾이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 금리인상 당일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속도를 낼 수록 실수하기 쉽다는 가정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즉 연방기금금리가 똑같이 3%를 향해가더라도 초반에 급히 오르면 그만큼 경기가 따라오지 못해 금리가 다시 후퇴해야 될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지금의 유동성 랠리 연장조건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경제지표와 낮은 인플레’ 조합을 강조했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