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대통령’ 소환 ‘D-2’…멈추지 않는 태극기 집회

박규석 기자
입력일 2017-03-19 18:50 수정일 2017-03-19 18:58 발행일 2017-03-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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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태극기 집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창원과 충북 청주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을 반대하는 집회가 진행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저항 경남본부’와 ‘대통령 탄핵 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 충북본부’는 각각 창원시와 청주시에서 각각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규탄하는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국민저항 경남본부는 창원광장에서 ‘애국 경남도민 태극기 집회’를 개최, 집회에는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 등 주최 측 추산 15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창원광장∼창원종합운동장 사거리∼창원광장까지 약 6.3㎞를 행진했다.

같은 날 청주시 상당공원에서는 ‘제4차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은 무효이기 때문에 투표로써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상당공원∼청주대교∼상당공원까지 행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석 기자 seo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