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때늦은 폭설과 한파로 美 국내항공편 5천건 취소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3-14 10:47 수정일 2017-03-14 15:05 발행일 2017-03-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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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갇힌 오토바이와 운전자.(AP=연합)

현지시간 13일과 14일 워싱턴과 뉴욕을 뒤덮은 폭설과 한파로 미국내 항공편 5천건이 취소됐다고 ‘플라이트 어웨어’측이 밝혔다.

美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뉴욕지역에 51센티미터의 폭설이 내렸는데 곧바로 이어진 한파로 제설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해당지역 천연가스 거래가가 급등하는 등 때늦은 폭설과 한파로 미국이 통째로 얼어붙었다고 한다.

이번 폭설과 한파는 미국의 고용지표 집계기간인 첫 째~둘 째 주간에 들어있어 4월7일에 발표될 3월 고용보고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만큼 월가 전문가들도 그 후폭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