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월 민방위의 날 맞아 재난·안보 맞춤형 훈련 실시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3-13 11:14 수정일 2017-03-13 11:14 발행일 2017-03-13 99면
인쇄아이콘
2016민방위
서울시는 민방위의 날을 맞아 13~24일 재난.안보 상황 맞춤형 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2016년 민방위 훈련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3월 민방위의 날’을 맞아 13~24일 재난·안보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과 민방위대원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화재, 응급처지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험·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지역·직장별로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며 지역은 동 또는 통 민방위대장이, 직장은 직장별 민방위 대장이 주관한다.

훈련내용은 화재대피, 화생방, 비상급수, 지진대피, 대피소 찾기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북한의 생화학무기 위협에 대비해 방독면 착용 및 상태점검, 시민행동요령 등 생활민방위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다만 차량 통제·주민 대피 훈련은 하지 않아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했다.

김기운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지역·직장 특성화훈련은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재난·안보의식을 제고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생활안전훈련 확산을 목표로 하는 훈련인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