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다이얼> 일요일 중동증시 혼조세, 탄핵 후 첫 주 韓증시 '경계모드'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3-13 06:28 수정일 2017-03-13 06:28 발행일 2017-03-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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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마켓다이얼

일요일장 개장한 중동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호조이후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등했지만 이스라엘 텔아비브 지수는 미 증시 상승과 동조화 됐다.

반면 최근 유가급락에 금융시장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진 사우디와 두바이 증시는 대량매도세가 쏟아졌다.

주말 달러가치는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는데 이는 美 재무장관 므누신이 트럼프정부는 기술적인 달러강세를 원치 않는다는 메세지를 분명히 전했고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상과 더불어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물가관리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는 점에서 월가에서는 달러화에 대한 ‘롱스탑’ 분위기가 우세했다.

탄핵결정 후 첫 주를 맞는 한국증시는 지난 금요일 안도랠리를 연장할지 불투명하다.

이번 주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간 사드갈등 그리고 조기대선 일정을 비롯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본격화 될 것이고 투자자들이 주식비중을 급히 늘릴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