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월세보증금 최대 4500만원 지원 '장기안심주택' 500가구 공급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3-12 13:43 수정일 2017-03-12 15:18 발행일 2017-03-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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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안심주택
서울시가 전월세보증금을 30%,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서울시가 전월세보증금을 30%,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올해 물량 1500가구 중 2차분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2년 제도 도입 이래 작년 말까지 5681가구를 지원했다.

이번 공급 물량 중 100가구는 신혼부부에게, 50가구는 태아를 포함해 미성년자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에 우선 지원한다. 보증금은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된다. 재계약시 보증금 인상분 일부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사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70% 이하(4인가구 월평균 총수입 394만원), 소유 부동산은 1억94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2522만원 이하여야 한다. 순수 전세와 보증부월세(반전세) 주택이 대상이며 2인 이상 가구는 전세금이나 반전세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 합이 3억3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3일 홈페이지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28일까지 방문 신청을 받는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