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의·치대 학사편입생 681명 선발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3-12 13:12 수정일 2017-03-12 16:50 발행일 2017-03-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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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
2018학년도 의.치대 학사편입학 전형에서 27개 대학이 모두 681명을 선발한다. (사진=가천의대 제공)

올해 10월 시작될 2018학년도 의·치대 학사편입학 전형에서 27개 대학이 모두 681명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12일 2018학년도 의·치대 학사편입학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를 비롯한 22개 의대와 연세대·경희대 등 5개 치대가 각각 585명, 96명의 편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편입생 선발 대학과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같다.

교육부는 2010년 발표한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에 따라 각 대학이 기존의 전문대학원 체제에서 자율적으로 의·치대 체제로 복귀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시적으로 의·치대 학사편입학 제도를 운영한다.

이번 학사편입학 기본계획을 보면 의대·치대 가운데 2개교까지 교차·복수지원을 할 수 있고,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 반영 여부를 포함한 전형 요소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다만 입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고자 자기소개서, 면접 등 정성요소는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자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부모와 친인척의 성명, 직장명 등 신상에 관한 사항을 기재할 수 없으며 기재할 경우 불이익을 받는다.

대학별 모집요강은 원서 접수 시작 3개월 전인 올해 6∼7월 각 학교가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께 확정된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