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 사업 추진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3-08 10:00 수정일 2017-03-08 10:00 발행일 2017-03-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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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억 5000만 원 사업비 지원 등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동반성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 방식은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등 ‘수요처’에서 구매조건부로 기술개발을 제안한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이 이를 개발, 제품을 다시 ‘수요처’에 납품하는 식이다.

지원 분야로는 대기업·중견기업 등 수요처의 접수를 받아 기술개발이 지원되는 ‘수요조사과제’,중소기업이 자체 기술을 대기업·중견기업 등 수요처에 제안해 지원하는 ‘기업제안과제’가 있다.

이중 ‘수요조사과제’는 과제당 최대 1억 5000만 원 까지, ‘기업제안과제’는 최대 1억 원까지를 기술개발자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고 지원기간은 1년 이내이다.

도는 우선 ‘수요조사과제’와 관련, 대기업·중견기업 등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해 도출된 수요 기술에 대해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기술개발이 가능한 도내 중소기업으로부터 R&D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기업제안과제’의 응모기간은 28일부터 4월 27일까지다.

길관국 도 공정경제과장은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기술개발 단계부터 대기업, 중견기업 등 기술 수요처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기술 수요처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을 시장에 유통시킬 수 있는 판로를 확보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6년 이 사업을 통해 협력과제 4건을 발굴해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다. 기타 문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술혁신본부 산학협력팀(031-888-6843).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