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2)이 지난 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민족문제연구소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수상은 그간 이재준 의원의 적극적인 민족문제연구 활동과 그 성과에 대한 감사로 이뤄졌다.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는 “이재준 도의원은 지난 2014년 9월 ‘정부 공공기관 친일인명사전 보급 촉구 건의안’을 제출해 경기도 내 모든 중·고등학교 및 40% 공공도서관에 친일인명사전을 보급하는데 기여했다”며 “특히 ‘경기도 항일운동유적 발굴 보존 등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해 경기도의 항일운동 유적 7700여점을 발굴토록 하는 등 올바른 역사의식의 확산과 연구소 발전에 크게 기여해 공로패를 수여한다.”고 전했다.
그간 이재준 의원은 ‘친일 독재 미화를 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 및 의결을 통해 그 뜻을 정부에 전달했으며, 이후 ‘경기도 민주화운동 기본 조례’를 개정해 경기도 내 민주화운동 유공자 묘지관리비를 경기도가 직접 지원토록 하는 등 역사문제를 의정활동의 중심으로 이끌어왔다.
한편, 이재준 의원은 지난 1998년부터 민족문제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초대 고양·파주지부 지부장과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