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제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디자인부터 제작, 판매에 이르기까지 취·창업 종합 지원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국내 유명 제화업계 전문가부터 이탈리아 구두 전문학교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에게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구두 학교인 ‘아르스 수토리아’의 오리에타 펠리자리·조지아 로헤 교수도 초빙된다.
교육 후에는 창·취업으로 연결돼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소를 통한 샘플 제작 지원, 소공인지역광역센터 창업 공간 제공, 현장 중심 인턴 프로그램 기회 제공, 성수 수제화 공동판매장 입점 등을 종합 지원한다.
총 16주 과정인 교육은 성수IT종합센터 내 제화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남녀 슈즈 디자인, 드로잉·일러스트레이션, 제화·패션 머천다이징, 가죽의 이해, 슈메이킹 등 5개 분야로 구성된다.
교육생은 월 10만원의 수강료를 4개월간 낸 뒤 전체 교육 기간의 85% 이상 출석하면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