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고위관리회의 내일 베트남서 개막…11월 정상회의 준비 본격화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2-28 14:29 수정일 2017-02-28 14:29 발행일 2017-02-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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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개회사<YONHAP NO-3321>
3월 1~3일 베트남 나트랑에서 열리는 ‘제1차 APEC 고위관리회의’에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사진)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한다. (연합)

올해 11월 10일~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21개 회원국 간 논의가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외교부는 다음 달 1~3일 베트남 나트랑에서 ‘제1차 APEC 고위관리회의’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APEC 회의에 앞서 네 차례의 고위관리회의(3·5·8·11월), 5월 21~22일 통상장관회의(하노이), 11월 8~9일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다낭)가 예정돼있다.

이번 APEC 회의는 ‘새로운 역동성 창조, 함께하는 미래 만들기’가 대주제로, △역내 경제통합 심화 △지속가능·혁신적·포용적 성장 진전 △디지털 시대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 및 혁신 강화 △기후변화에 대응한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이 4대 핵심 의제로 설정됐다.

외교부는 향후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대응 이니셔티브 △APEC 성실수출기업인증제도 △서비스무역 규제환경 측정사업 △스마트농업 이니셔티브 등을 제안할 방침이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