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연은 총재, "美금리, 일찍 인상하는게 낫다"

김수환 기자
입력일 2017-02-28 10:00 수정일 2017-02-28 14:17 발행일 2017-03-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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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동결…추가인상 시점 무언급
사진은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 청사. (AP=연합)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 기준금리를 “차라리 일찌감치” 인상하는 것이 낫다는 견해를 재차 나타냈다.

카플란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강연한 후 기자들에게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고 싶지만, 과잉반응을 하고 싶지는 않다”며 “시장의 기회들은 매우 빠르게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선물시장이 전망하는 연방기금(FF) 금리의 3월 인상 확률은 지난 22일 34%에서 이날 50%로 상승했다.

카플란 총재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일찍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으나, 다음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있는 3월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분명한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인 카플란 총재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25%로 예상했다.

한편 댈러스 연은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은 5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2월 기업활동지수는 전월 22.1에서 24.5로 상승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