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드부지 제공 결정 임박, 中 '예의주시'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입력일 2017-02-27 09:59 수정일 2017-03-07 12:29 발행일 2017-02-27 99면
인쇄아이콘
신화통신, 韓 야당 반대입장 인용 '한반도 비핵화에 악영향'
clip20170227094759
신화통신 국제면 캡처

롯데와 국방부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에 필요한 부지제공 협상을 앞두고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강력한 반대입장을 실었다.

주변국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유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과 함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중국은 가능한 모든 관련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말은 사드배치와 관련 국방·외교 차원이 아닌 무역과 통상관련 이슈로 중국 정부의 조치가 확대될 가능성으로 풀이된다.

또한 사드배치에 대한 한국 야당의 반대와 근거를 다루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악영향 줄 것’이라는 중국측과의 교감에 대해 언급했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