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 번 도발적인 언행을 해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백악관 기자회견에 CNN·NYT(뉴욕타임즈)·Politico(폴리티코) 등 자신을 향해 편파보도를 일삼는 언론을 출입금지시켜 논란이 일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사실상 첫 공식석상인 신년만찬에 불참을 통보한 것이다.

4월로 예정된 이번 행사에 대해 백악관 출입기자단 간사 제프 메이슨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트럼프 트위터의 불참통보가 독립적 언론사의 역할과 조속히 민주적인 타협점을 찾길 바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김희욱 국제전문기자 hwki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