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경쟁률 113.6 대 1…'역대 최고'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2-24 16:41 수정일 2017-02-24 16:41 발행일 2017-02-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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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입학식<YONHAP NO-2758>
24일 경찰대학 2017학년도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

경찰대학이 24일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신입생은 총 100명으로 남학생 88명, 여학생 12명이다.

이번 신입생은 11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일반전형 경쟁률은 여학생의 경우 315.8대 1, 남학생은 97.2대 1에 달했다. 역대 최고 수치의 경쟁률은 날로 높아지는 경찰대의 인기를 보여줬다.

전체 수석은 전주 상산고를 졸업한 배규은양, 남학생 수석은 서울 성남고를 졸업한 이호균씨가 각각 차지했다.

‘경찰 가족’도 여럿 탄생해 눈길을 모았다. 2007년 3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장으로 재직 중 순직한 고 서재웅 총경의 아들 서하린씨가 대표적이다. 강원 홍천경찰서 화촌파출소 박상균 경위 아들 박정현군, 전북 고창서 모양지구대 김설 순경 남동생 김소평군도 경찰대에 입학했다.

서범수 경찰대학장은 “초심을 잃지 말고 꾸준히 정진해 국민 안전과 경찰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