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진료’를 도운 의혹을 받고 있는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의 특검 수사 태도가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행정관의 진술 태도는 전체적으로 비협조적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특검보는 “이 행정관에 대한 수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의료법 위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행정관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조사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앞서 특검은 이 행정관에서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자 23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