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심판 변론종결일 27일…변경 없다” 재확인

김영주 기자
입력일 2017-02-24 14:43 수정일 2017-02-24 14:43 발행일 2017-02-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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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발언<YONHAP NO-1582>
헌법재판소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일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발언하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연합)

헌법재판소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일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종변론일 연기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27일이 최종 변론기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8명의 재판관이 합의를 해서 고지했다”며 “(최종변론일이) 변경되는 것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헌재는 당초 24일을 변론종결일로 정했다가 대통령측 대리인단의 연기 신청을 일부 수용해 27일로 약간 미뤘다.

그러나 대통령 측은 재판부에서 23일까지 제출하라고 했던 종합준비서면을 시간 부족과 충분한 검토 등을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헌재 측은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제출하는 것이고 최종변론기일에 구두로 해도 된다”며 “그간 개별서면은 제출했던 것이고, 변론종결 이후에 제출해도 문제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you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