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오승환, 2017 MLB 올스타전에 뽑힐 것”

하종민 기자
입력일 2017-02-10 10:23 수정일 2017-02-10 10:23 발행일 2017-02-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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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ESPN이 2017 MLB 올스타전에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 선수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 선수가 올해에는 MLB 올스타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한국시간) ESPN은 기사에서 내셔널리그(NL) 투수 올스타 13명에 오승환을 집어넣으며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최고의 불펜 투수였던 오승환과 켄리 잰슨(다저스)을 올스타 명단에서 제외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오승환은 76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19세이브 79⅔이닝 103탈삼진 평균자책점 1.92로 활약했다. 이미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MLB 올스타전에 출전할 자격은 증명된 상태다.

올해 올스타전은 마이애미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며, 한국인 올스타는 2001년 박찬호와 2002년 김병현 이후 맥이 끊겼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팬 투표로 내셔널리그 8명(지명타자 제외), 아메리칸리그 9명(지명타자 포함)씩 선발하고, 감독 추천으로 투수와 후보 선수를 뽑는다.

이런 방식으로 리그당 32명을 선발하고, 마지막 33번째 선수는 최종후보 5명씩 선정해 팬 투표로 1명만 뽑는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