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5월까지 8개 ‘학교 숲’조성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1-31 09:11 수정일 2017-01-31 09:11 발행일 2017-01-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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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01개 학교 중 131개교 숲 조성
지동초 학교 숲1
지동초등학교에 조성된 학교 숲. 사진=수원시청

수원시가 녹지가 부족한 도심지 학교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을 심는 ‘학교 숲 조성사업’을 오는 5월까지 관내 8개 학교에서 진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원일초, 매현초, 효천초, 광교중, 숙지중, 효원고, 경기체육고, 농생명과학고 등 8개 학교를 선정하고 총 8억 원을 들여 축구장 1.5배 면적인 9953㎡ 규모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숲을 조성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전체 201개 학교 중 131개교에 숲을 조성해(조성률 65%) 재학생 12만 명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수원시 녹지경관과 관계자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녹지 면적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학교 숲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