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융자)’ 신청자 모집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1-30 09:03 수정일 2017-01-30 09:03 발행일 2017-01-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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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 2%, 3년거치 7년 균분 상환… 최대 3억 원 지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동수)가 미래 수산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월 한달간 ‘2017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융자)’ 신청자를 모집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수산업 경영을 위한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개선 자금 지원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지난 1981년부터 현재까지 321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 및 지원했다.

신청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수산업에 종사하거나 종사할 의향이 있는 어업인이며, 시·도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으로 단계별로 선정된다.

‘어업인후계자’는 수산업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의 사람이 신청 할 수 있으며, ‘전업경영인’은 전 단계인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후 3년 이상 경과한 만 55세 이하의 사람이 신청 가능하다.

‘선도우수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로 선정 후 5년 또는 전 단계인 전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3년 이상 경과한 사람이 신청 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로부터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어업기반 조성자금을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계별로 지원 한도가 확대 돼 어업인후계자는 1억 원, 전업경영인은 2억 원, 선도우수경영인은 3억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이미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을 통해 전 단계에서 대출 받은 금액이 남아 있다면 그 액수만큼 제외하고 지원 받게 된다.

지원 대상 사업은 어선건조와 구입, 어선개량과 보수, 양식장 신축과 시설개보수, 수산물 저장·가공시설 설치 등으로 지원 받은 자금은 어업기반 조성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김동수 소장은 “앞으로도 어촌의 청·장년층이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어업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수산기술을 보급하고 지도 및 경영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청 방법은 수산업경영인 신청서, 사업계획서, 신용조사서 등 필요서류를 구비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센터(수원시 권선구 금곡로112 이수프라자 3층 301호)에 방문 접수 하면 된다.

3월 중순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중에 최종 확정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공고문(http://www.gg.go.kr) 또는 수산기술센터(031-8008-8356)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