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발전 이루겠다 ”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1-25 19:17 수정일 2017-01-25 19:17 발행일 2017-0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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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과 협치로 대한민국 리빌등 강조
남경필지사
25일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하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청 브리핑품에서 ‘대한민국 리빌딩’을 기치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에서 하던 것을 대한민국에 접목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보이며, “국민은 촛불을 통해 민심의 힘과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청 출입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많은 분들의 도정공백을 알고 있지만 연정의 신뢰를 믿는다. 그리고 능력있는 공직자들이 많이 있는 만큼 경기도, 경기도의회, 도 공직자의 신뢰 시스템에 바탕 위에서 한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해 나갈 것을 믿는다”고 도정공백 우려를 일축했다.

또 선거운동 방식에 대해 “네거티브 안한다. 색깔론 안한다. 네거티브란 상대방의 인신공격이 네거티브다. 토론을 하며서 리더십의 문제제기는 네거티브가 아니다”면서 “상대방 정책의 허점을 얘기하는 것은 네거티브가 아니고 과거에도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층 지지율이 낮은 것에 대해서는 “지지율은 젊은이를 포함해서 다 부족하다”며 여유를 보인 뒤, “하지만 경기도에서 해냈던 일들을 국민들께 잘 알리고 이해시킬 수 있으면 지지율 반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특히 남 지사는 “나는 5선 국회의원에 정치의 오랜경험, 정치인의 DNA를 가지고 있다. 정치는 매일 결정하고 매일 틀리다”면서 “우리를 둘러싼 나라들의 젊은 리더십과 가장 많은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것이 강점”이라고 피력했다.

한국형 자주국방에 대해서는 ”한국형 자주국방은 달라진 안보환경에 적응하겠다는 생각은 한국과 여타국가들이 동일하다“면서 ”한미동맹에 든든한 토대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해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정의했다.

또 ”사드의 성격은 북한의 핵 공격, 미사일에 대비해서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저는 이 무기체계가 논란이 있다“며 ”잠수함으로 부터 발사되는 ICBM은 막을 수 없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모든 것을 다 막는 무기는 아닐지라도 안보를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도입하는 것이 맞겠다 생각한다“고 찬성의견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남 지사는 경제 분야, 특히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 전통적 방식의 일자리 + 혁신적인 플렛폼형 일자리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협동조합 등 새로은 시스템에 의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한국형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 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개헌과 연정은 같이 묶여있다. 직접 선출된 대통령과 제1당에 총리를 요청할 것”이라며 “연정을 하게 되는 틀이 짜여진다면 연정의 주체들에게 총리를 선출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 결정에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정을 함께 하고 있는 정당에 의석수에 따라 장관직을 배분하겠다. 총리의 추천권을 인정하겠다. 현행 헌법에 되어 있다. 청와대 비서실을 폐지 수준에 가깝게 축소하겠다”며 “의정과 경호 기능 이외에는 폐지 수준으로 축소하겠다. 바로 각 정당으로 부터 연정주체들로 부터 추천받은 내각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내각과 모든 토론의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해내겠다. 경기도에 하듯이 어느 일정 수준의 신뢰만 형성되면 왠만한 문제가 오더라도 극복이 가능하다.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든다. 국민이 그대로 좋다고 하면 충분한 연정에 모습이 동의를 구한다면 그 때 제도화 하면 이것이 개헌이라고 생각한다. 선연정 후개헌 로드맵을 따라가겠다“고 설명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