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도시장 진출 기업 80곳 모집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1-25 09:15 수정일 2017-01-25 09:15 발행일 2017-0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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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11일 뭄바이 사하라스타호텔서 개최
경기도가 오는 5월 인도 경제심장 뭄바이에서 열리는 ‘2017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뭄바이’에 참가할 도내 업체 80곳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제9회 G-Fair 뭄바이’는 우수 중수기업의 인도시장 개척을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며 경기통상사무소(GBC) 뭄바이의 우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최되는 인도 내 한국 단독 전시회이다.

지난해는 한국 기업 100여 곳(도내 업체 80곳)과 3743개사의 현지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총 3억1300만 불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참가기업 100개사 중 87개사가 재참가 의향을 보일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 전시회는 오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인도 뭄바이 사하라 스타호텔 제이드볼룸에서 열리며, 주 상담품목은 전기전자, IT, 건축자재, 기계, LED, 화장품, 소비재 등이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내 사업장 혹은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 80곳으로, 참가 기업에게는 부스 임차비, 장치비, 통역원, 현지 바이어 유치비, 차량 임차비, 전시품 해상 편도 운송료 등이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2월 10일까지 경기 중소기업 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기업은 2월 24일 이지비즈 또는 이메일을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G-Fair 뭄바이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10대 무역국 중 하나인 인도는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연 7%대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3위의 거대한 내수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중산층 소비계층도 급증하고 있어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제조업 육성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와 IT산업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인디아’ 등 각종 경제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어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소춘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G-Fair 뭄바이에서는 GBC의 우수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수출 활로 모색과 인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수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5월 인도 뭄바이G-FAIR 이후에는 ▲8월 중국 상하이(上海), ▲9월 중국 선양(瀋?), ▲11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G-FAIR가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www.egbiz.or.kr)을 참고하거나 경기도청 국제통상과(031-8008-2461),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031-259-6134)에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