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방문보건사업, 위탁운영→직영체제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1-24 09:08 수정일 2017-01-24 09:08 발행일 2017-01-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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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인력도 기간제근로자·공무직 전환
방문보건사업1
수원시는 24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위탁운영에서 직영체제로 전환하고, 해당 근무 인력을 기간제근로자 또는 공무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사진=수원시청

수원시 보건소가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 제고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위탁운영에서 직영체제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보건소를 2006년 1월부터 위탁운영 해온지 11년 만으로, 시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 민선6기 핵심사업 ‘좋은 일자리 발굴’에 맞춰 방문건강관리 인력을 기간제근로자 또는 공무직으로 전환한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공무직 전환대상 사업’에 해당돼 기간제근로자는 근무평가 결과에 따라 공무직으로 전환됨에 따라, 시는 지난해 기간제근로자로 근무하는 팔달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인력 10명을 지난 16일부터 공무직으로 전환했다.

또 다른 3개 구 보건소 인력 31명(장안구 9명, 권선구 10명, 영통구 12명)도 올 1월 기간제근로자로 바뀐 뒤, 하반기 근무평가 결과에 따라 공무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직영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방문보건실을 정비했고, 실장제도를 운영 중”이라면서 “방문간호 전담인력이 공무직으로 전환돼 고용안정에 따른 사업효과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방문건강관린 담당자가 저소득층 주민 가정 및 경로당을 방문해 ▲대상자 발견 및 등록 ▲질병관리 및 간호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활동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책이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