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려동물협회, 유사 자격증 주의보 안내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1-19 14:26 수정일 2017-01-19 14:26 발행일 2017-01-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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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협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 반려동물관리사 자격과정 교육 모습. 사진=한반협

한국반려동물협회(대표 안보경)는 19일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발급기관들의 무분별한 유사 자격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는 산학협의체를 통해 국내 반려동물관련 산업별 필요한 직무역량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총론, 펫시터, 펫매니저, 브리더입문, 반려동물장례학의 5개 시험과목(평가영역)을 설정한 후, 다시 과목별 세부 평가항목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2012년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관리사 자격과정(민간자격 제2012-0589호)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하지만 본 협회가 현재까지 전국 공개 시험장에서 감독관의 감독하에 엄격하게 시험을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자격증을 발급해오고 있는데 반해, 최근 들어 이러한 본 협회의 시험과목(평가영역)과는 전혀 관련 없는 내용으로 유사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을 온라인 시험을 통해 발급하는 업체가 있어 혼동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고 협회의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유사 자격증 발급업체들은 대부분 반려동물산업 분야와 전혀 다른 수십 종의 여러 민간자격증들도 발급하고 있는데, 특히 년중 내내 이벤트라는 명목으로 무료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 후 무료강의 몇 프로만 수강하면 온라인으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정답을 화면에서 검색 확인해 답안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100% 합격을 미끼로 10만원 상당의 자격증 발급비를 요구한다”며 “자격증 발급비를 수수할 목적으로 무료 온라인강의를 제공하는 경우이다”라고 말했다.

이애 대해 한국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협회 박진아 대표는 “반려동물 관련 업무는 생명체를 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별 직무에 맞게 교육과정이 구성되고 많은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후 자격검정이 이루어져야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본적 능력이 된다”면서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강사들에게도 반드시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에서 발급하는 반려동물관리사나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안양시 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 서부여성발전센터, 경인여대 평생교육원, 인천 남동구 평생학습관, 포항YWCA, 대구국제섬유패션학원, 부산시 암남동 주민센터, 부산 사하구 평생학습과, 인천 부평구 평생학습관,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이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의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 및 개설 중이다.

온라인 교육기관으로는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에서 지정한 펫캠퍼스, 에듀탑클래스, 한국자격교육원, 더마음교육센터의 네 군데에서 공식 지정교육기관에서만 평가영역에 맞는 온라인 강좌와 수험교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