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설 연휴 ‘편안한 명절’ 종합 대책 마련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1-19 11:19 수정일 2017-01-19 11:19 발행일 2017-01-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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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설 연휴(27~30일) 기간 동안 시청에 재난상황실, 4개 구청에 대책반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청소·재난·대중교통 등 25개 반으로 이뤄진 ‘상황 근무 대책반’이 연휴 기간 근무를 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또 4개 구의 6개 LPG 판매 업소가 비상근무를 하며 가정에 LPG를 배달하고, 상수도사업소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수도 계량기 동파, 단수, 출수 불량 등 민원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처리한다.

수원시청, 수원시외버스터미널, 4개 구청 등 25개 공공기관·시설은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운영한다.

특히 소외 계층을 위해 12~20일 수원시 급식 지원 대상 아동 1770여 명을 전수조사해 연휴 기간 식사가 여의치 않은 아이들에게 연휴 기간 운영하는 아동급식소를 알려주고, 급식소 이용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부식과 밑반찬을 제공한다.

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연휴를 앞두고 쌀과 라면, 고기, 생활용품, 현금 등을 지원하고, 공무원 850여 명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결연가정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하고 위문품을 전달한다.

연휴 기간 중 노숙인 자활시설(쉼터) 5개소와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1개소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29일 낮 12시에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고향에 갈 수 없는 이주민들을 위한 설 명절 체험 행사도 개최된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