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시조성사업 352억원 투자

정원 기자
입력일 2017-01-17 15:25 수정일 2017-01-17 15:25 발행일 2017-01-17 99면
인쇄아이콘
도시과 기획보도 -진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계획도
진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계획도/광양시 제공

광양시의 도시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해 인구 15만5천명을 넘어서며 ‘신도심 창조적 개발과 원도심 가치 보전’이라는 목표 아래 27만 명 자족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시는 ‘2030도시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해 도시공간구조를 U자형 도시에서 선형 도시로 개편하고 광역 가로망 체계 구축 등을 기본으로 한 장기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020도시관리계획’도 재정비해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용도지구 규제를 대폭 완화할 뿐 아니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일부 해제해 사유재산권 행사를 보장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2억 원과 도시재생센터사업 1억원, 도시활력증진사업 30억원, 디자인시범거리조성사업 6억원, 새뜰마을사업 10억원 등 총 8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농촌중심지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의 탄력을 받았다.

옥곡, 광영, 진상, 진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올 해까지 110억 원을 투자해 부지확보와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양읍과 옥룡은 공모사업 심사 중에 있으며 오는 3월경 농식품부의 평가만 남은 상태다.

‘농촌이 살아야 미래가 있다’는 정현복 시장의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센터, 상가경관개선, 기반시설 등 농촌발전과 육성에 2021년까지 38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성황근린공원 등 대단위 사업이 추진 중인 중마권 도시형성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 △광양읍 원도심 활성화 위한 도시재생사업, 남도음식거리 조성, 동서천 연결 사업 △낙후마을 생활여건 개선 위한 ‘새뜰마을’ 조성 △백운저수지 개발 및 유원지 조성계획 재정비 △아울렛과 운전면허시험장 주변 서산, 예구공원 조성 등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은태 도시과장은 “광양시는 지형적으로 동서로 분리된 두 개의 중심축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하나로 통합된 도시기반을 토대로 시민이 최고의 복지를 누리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정원 기자 ulbo062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