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상·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정원 기자
입력일 2017-01-12 13:13 수정일 2017-01-12 13:13 발행일 2017-0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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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고지분부터 상·하수도 사용요금 인상
순천시는 매년 생산원가 상승과 시설확충 등 시설투자비 증가에 대처하고 지방공기업의 건전재정 도모를 위해 상·하수도 사용료를 정부방침에 따라 다음달부터 현실화해 요금을 인상한다.

2015년말 기준 순천시 상수도 현실화율은 93.1%로 정부의 현실화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으나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의 경우 26.14%로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사용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현실화를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 2월 고지분부터 가정용 20톤 이하를 기준으로 ㎥당 단가가 상수도의 경우 읍면지역은 460원에서 480원, 동지역은 680원에서 710원, 하수도 사용료의 경우 360원에서 520원으로 각각 요금이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상·하수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순천=정원 기자 ulbo062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