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이달 중 공청회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7-01-03 14:00 수정일 2017-01-03 14:00 발행일 2017-0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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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조감도

화성시는 3일 (가칭)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사진 조감도) 2차 공청회를 이달 20일 경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 21만4606㎡에 화장로 13기를 비롯해 봉안시설(2만6440기), 자연장지(3만8200기), 장례식장 6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부천, 안산, 시흥, 광명과 함께 경기 서·남부권 300만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주민 70%이상 찬성의 공개모집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돼, 지난해 3월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3일 시에 따르면 당초

이날 공청회에서는 집진시설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 설치를 비롯해 칠보산과 함백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건립부지와 2㎞이상 떨어진 서수원 지역의 환경적 피해 발생 가능성이 없다는 예측결과를 설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가 마련한 지난해 12월 29일 공청회는 서수원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광훈 전략사업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화장장이 없어 타 지역으로 최대 20배가 넘는 비용을 지불하며 원거리 화장을 해야 했던 경기 남·서부권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달 중에 서수원 지역에서 2차 공청회를 개최하고, 안전한 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 김동일 031-369-2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