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일 수원 팔달구 호텔 캐슬에서 열린 ‘수원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에서 “국기 문란을 시민들 힘으로 극복하고, 모든 것을 리셋해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우리 민족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염 시장과 기업인들,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신원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지역 국회의원, 수원시·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한 언론사가 주관한 ‘지역경쟁력 지수 평가’에서 159개 기초생활권 시·군 중 1위를 했을 정도로 기업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좋은 환경을 꿰는(활용하는) 것은 기업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대한민국 리빌딩의 원년이 될 올해는 정치와 경제를 새롭게 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에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공유적 플랫폼’을 경기도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신원 회장은 “제조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해 민관이 명운을 걸어야 한다”면서 “2017년은 새로운 경제의 틀을 만들어가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