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계 장다리마을 만들기’ 4년간 60억 원 투자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6-12-26 09:07 수정일 2016-12-26 09:07 발행일 2016-12-26 99면
인쇄아이콘
수원시는 ‘인계 장다리마을 만들기’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7년 신규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인계동 장다리로 일원은 낙후된 구도심으로 시설물 노후 및 상권 침체 등으로 도시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시는 내년부터 4년간 60억 원(국비 30억, 시비 3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계 장다리마을 만들기’ 사업은 ▲장다리마을 특화공간 조성 ▲장다리마을 드라마브랜드화 ▲가로경관개선 사업 등 물리적 도시환경 개선 ▲마을축제 발굴지원 ▲마을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추진한다.

우선 2017년에는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인계 장다리마을 추진협의체’를 구축, 구체적인 사업을 위한 설계 단계에 나서고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선 21일에는 인계동 주민센터에서 최중성 경기도의원과 명규환 수원시의원, 장다리길 상인회를 비롯한 지역주민,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계 장다리마을 만들기’ 착수회를 열고, 사업을 설명한 바 있다.

수원시 도시디자인과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환경개선사업이 지역상권활성화는 물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