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발전 제안심사위원회 개최

정원 기자
입력일 2016-12-21 18:54 수정일 2016-12-21 18:54 발행일 2016-12-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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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최근 2016년도 제안심사위원회를 열고 제안심사실무위원회가 상정한 4건의 제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사한 제안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국민신문고와 부서공모를 통해 접수한 246건의 제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거쳐 본 심사에 상정된 4건이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제안에서는 광양시 민원지적과에 근무하는 정성환 팀장의 ‘자동차 저당권설정 업무 유치 시 세외수입 증대’와 ‘자동차 말소등록 신청 무방문 원스톱 서비스 제공’ 제안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 실현을 위해 광양시 교육청소년과가 실시한 부서공모에서는 ‘등·하원 및 야외 할동 시 영유아 야광 안전조끼 착용’과 ‘유모차 소독서비스’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자동차 저당권설정 업무 유치로 시 세외수입 증대’ 제안이 시행될 경우, 민원인이 차량 등록부서를 직접 방문해 저당권 설정을 신청하고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가 저당권설정 업무를 유치해 신속한 민원처리와 저당권설정 수수료(설정금액의 0.4%)까지 챙길 수 있는 점에서 채택됐다.

또 ‘등·하원 및 야외 활동 시 영유아 야광 안전조끼 착용’ 제안이 시행될 경우, 어린이집 원아들의 현장 활동과 야외수업 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영유아 때부터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채택된 제안 4건에 대해 표창과 시상금을 지급하고, 제안심사위원회에서 불채택 된 ‘사업용 여객자동차 차령만료일 알림 해피콜 서비스’ 외 11건은 노력 제안으로 선정해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석홍 기획예산담당관은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과 지속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 수준 높은 제안들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면서 “제안 취지를 잘 살려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제안 제도는 시정 발전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www.gwangyang.go.kr)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광양=정원 기자 ulbo062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