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방재정건전성 매년 나아져

김현섭 기자
입력일 2016-12-20 18:37 수정일 2016-12-20 18:37 발행일 2016-12-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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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재정

수원시는 20일 청사에서 ‘건강재정 운영 성과보고회(사진)’를 열고 지난 2015년 출법한 ‘건강재정추진단’의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재정추진단’은 수원시 재정 현안에 대한 포럼을 열어 ▲재정 운영 개선 방안 제시 ▲세입·세출 과제 발굴 ▲혁신 과제, 제도 개선 과제 등을 제시했다.

내년도 수원시 예산은 2조 4054억원(기금 제외)으로 2016년도보다 1382억 원 늘어났으며, 재정자립도는 58.78%, 재정자주도는 68.68%이다.

이날 ‘지방재정 포럼’에서는 ▲재정 여건·전망 ▲민간위탁사무 운영 실태·효율화 방안 ▲특별회계 현황 분석 ▲장기 미집행 시설 현황 분석 ▲지방보조사업 진단, 개선 방향 ▲기금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단은 전국 평균보다 징수율이 낮았던 지방세 세목에 대한 세입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고, 수원시는 ‘지방세 문자고지서 시스템’ 도입 등으로 징수율을 높였다. 현재 6월 정기분 징수율은 전년 대비 3.4%, 12월 정기분 징수율은 1.9%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민간위탁사무 제도를 보완하고 평가체계를 구축했다. 수원시의회는 재계약, 재위탁, 성과평가운영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수원시 민간위탁사무조례’ 개정안을 2017년 2월 상정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유사·중복성 특별 회계 정비 ▲지방보조금 사업 감축 관리 시스템 구축 ▲기금 효율화 등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아울러 행사성 사업에 대한 평가로 감축을 시행하고, 12개 세입·세출 과제를 제시해 숨은 세원을 발굴하고, 유사·중복 지원금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재정운용 건실화를 위해 애써주신 건전재정추진단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성과를 시정에 반영해 건전재정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현섭 기자 khs98snow@viva100.com